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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기업 “판교테크노밸리가 좋아”

2011-09-05
LINK : http://www.fnnews.com/view?ra=Sent0301m_View&corp=fnnews&arcid=0922406912&cDateYear=2011&cDateMonth=09&cDateDay=04

코스닥기업의 판교테크노밸리행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 5월 말 현재 60개 업체에 달한다. 현재 가산다지털단지에 입주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38곳, 구로디지틀단지가 30곳인 것에 비하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도 본사와 연구소 등의 판교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린바이오가 본사를 이전했고 오스코텍은 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 두 업체 모두 코리아바이오파크에 둥지를 틀며 이웃사촌이 됐다. 대화제약 역시 최근 코리아바이오파크에 바이오연구소를 개소하며 판교시대를 열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판교테크노밸리를 선호하는 것은 수도권에 위치해 인력개발과 연구시설의 접근이 쉽기 때문.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잘 돼 있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수도권이 유리하기 때문에 판교로 몰리는 것 같다"면서 "지방에 본사가 있는 업체들이 연구소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주변에 이 정도 규모의 집중화된 단지가 없다"면서 "구로디지틀단지가 있지만 도시형공장 위주이기 때문에 연구소 중심인 판교테크노밸리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는 분양이 끝난 상태다.

판교테크노밸리로 본사를 이전한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연구개발시설 중심으로 조성돼 있어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쪽 상장사들이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동종업체들의 입주가 몰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린바이오가 입주한 코리아바이오파크에만 10여개의 상장사들이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져 있다.

/cynical73@fnnews.com김병덕기자